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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7 그리고 또 6개월..
  2. 2009.01.07 시대를 앞서간 히틀러.. 2
  3. 2008.12.24 단일민족..? 6
posted by d도리도리b 2010. 3. 27. 20:55
비공개로 남겨둔 민망한 일기들을 꽤 많이 지우고 나니 뭔가 아쉽다.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 될 것들인데..

오늘처럼 센티해지는 날이면.. 뭔가 쓰고 싶어 진다.
평소 처럼 일기를 쓰려고 버스 안에서 핸드폰을 꺼내 톰보를 열고는 멍하니 있었다.

스마트폰이란 녀석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일기는 물론 자그마한 영화 감상평 까지 손안에서 해결 하기 시작했더니
컴퓨터로 글을 쓰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혼자 볼 글이라는 생각에 쓰기만 쓰고 방치 했더니
점점 소흘해 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2학년이 되고
또 한 사람을 겪고
또 한 번 연극에 빠져 허우적대고
또 한 살을 더 먹었다.

몸은, 나이는 아저씨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머리는 고등학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몇 달을 좀 곱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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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도리도리b 2009. 1. 7. 20:01
이스라엘, "방해세력은 모두가 적"이라는 기사가 떳다.

이미 무고한 수백명을 학살한데 이어 유엔 직원들 까지 공격했다는 내용이다.

이따위 인간들이 신을 섬긴다고 외치는걸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


자기네들 힘이 좀 세졌다고..

2천년 전에 자기네들 살던 땅이라고 주인 다 내쫓고 터를 닦아 내더니

아예 눈에 뵈는게 없는 모양이다


홀로코스트 좋아하네..

히틀러는 시대를 앞서간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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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도리도리b 2008. 12. 24. 06:28
얼마전, 신라인의 뿌리를 찾겠다고 하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무슨 프로그램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그 결론은 나를 한동안 멍하게 만들었다.
신라 초기, 스키타이가 한반도 남동부로 이주해와 지배 계급을 새로 형성했다.
그들이 바로 경주 김씨다


스키타이라고 하면, '가공할만한' '파괴적인' '잔인한' 등의 수식어를 동반하며 철제무기로 무장한채 중앙아시아 전역를 주름 잡던 강력한 기마민족 아닌가. 단군신화가, 중앙아시아에서 유목을 하던 이주민과 토착 한반도인들의 융합 과정을 그린 신화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른바 역사시대에서 조차 이런 장면이 드장 하다니.

그 프로그램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대평원을 호령하던 기마민족의 후예다. 자랑스럽다' 는 식의 결론을 유도 했지만, 글쎄 우리 민족에 대해서 은연중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나는 약간 다른 느낌을 받으며 딴 생각이 든다.

우리가 정말 단일 민족인가?

단일민족 국가란, '다민족 국가'라기 보단 '다문화 국가'의 반대선상에 있어야 하는 단어 이다. 어느정도의 혈통이 섞였더라도 한 가지의 문화를 공유 하고 있으면 단일 민족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 하면 우린 단일 민족 국가가 맞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말?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그리고 북쪽 지방 사람들. 정말 한가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걸까?

한강 유역의 넉넉한 자원을 바탕으로 번성한 백제의 후예, 여유로운 충청도..
호전적인 스키타이, 전투민족 신라의 후예, 무뚝뚝하고 전투적인 경상도..
그리고 신라와 백제에 눌려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해 꿍해진 마한의 후예, '거시기'의 전라도.

얘들이 정말 같은 민족일까?

아직까지 대통령 선거를 하면 한쪽에서 몰표가 나오고, 어떤 정당이든 지역색을 입혀서 나오는게, 아예 애초부터 민족이 달라서 그랬던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 하고나니 저들을 화해 시키는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국회에선 공성전이 한창이다. 저들의 지루한 싸움이 언제 끝날 수 있을까? 아마 대한민국이 존재 하는한 저들은 영원히 싸워 댈지도 모른다.




내가 이런 글을 왜 쓰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원래 쓰려던 글은 약간 다른 방향의 좀 더 긴 글이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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