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2. 12:13
중간고사 3일째
1쿼터 내내 술만 쳐먹고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 놈팽이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잠이 오다가도 어처구니 없는 시험 범위를 보면 금새 말똥 말똥해 지는걸 보니
아직 공부 세포가 남아 있긴 하다.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 낮잠 2시간 자고, 밤 새고,
수요일 시험보고, 밤에 4시간 자고,
목요일 시험 보고 낮잠 2시간 자고, 밤새고
그리고 오늘이 금요일이네..
지난 80시간 동안 수면 시간 총 8시간.
mild to moderate 정도의 두통이
bilateral하게 나타나고
photophobia와 phonophobia가 생긴다.
가끔 nausea가 생기기도 한다.
vomiting은 없다.
Migraine도 아닌것이 TTH도 아니다. 구리다.
사람이란게 참 신기한게
꼬박꼬박 4시간마다 배는 고프다. 분명히 시간적으로 3일이 지났을 뿐인데
지갑 무게를 달아 보니 대충 한 열예닐곱끼는 먹어댄거 같다.
들어가는게 많으니 나오는것도 많다.
참 신기한 현상이다.
온통 이지아고 서태지고 BBK들이다.
소외당하는 느낌이지만, 별 수 없다.
일단 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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